?Q. 최근 몇 달간 소화 불량 증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내시경과 초음파 검사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혈액검사도 정상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상복부 통증과 더불어 자주 트림과 복부 팽만감이 생기고, 방귀도 자주 나옵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런 증상에 대해 어떤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내시경과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고, 반복적인 상복부 통증, 복부 팽만감, 트림, 복통, 방귀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증과 과민대장 증후군이 함께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특별한 기저 질환 없이 소화기관의 운동 또는 감각 기능 이상으로 위, 십이지장 등 상부 위장관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과민대장 증후군은 대장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며, 헬리코박터균 감염, 식습관, 잦은 음주,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특별한 원인 없이 반복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위산 분비 억제제, 위장관 운동 촉진제, 위 운동 조절제, 진경제, 제산제, 안정제 등 다양한 약물을 조합하여 진행됩니다.
과민대장 증후군 역시 원인이 불확실하며, 진경제, 위장관 운동 조절제, 프로바이오틱스, 안정제 또는 항생제 등을 환자의 상태에 맞춰 조합하여 치료합니다. 또한, 소화가 잘 되는 쌀 위주의 식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내과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시고, 증상 호전을 위한 적절한 약물 조합을 찾아 나가시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움말 = 김원철 원장(청담베스트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이전글 : 
다음글 : 
